철원 시간당 113mm 폭우, 강원 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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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시간당 113mm 폭우, 강원 비 피해 속출

주택침수, 공공시설 비 피해...30일까지 250mm 비 더 내릴 듯

29일 시간당 113.5mm 비가 쏟아진 강원 철원 동송읍 주택가 도로가 폭우에 잠겼다.(사진=강원도 제공)

29일 시간당 113.5mm 비가 쏟아진 강원 철원 동송읍 주택가 도로가 폭우에 잠겼다.(사진=강원도 제공)
강원 영서북부 지역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재난안전실에 따르면 28일부터 29일 오후 4시까지 내린 비는 철원 동송 431.1mm를 비롯해 화천 광덕산 353.3, 양구 해안 327, 인제 서화 350mm, 고성 진부령 267.5, 춘천 남산면 202.5mm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9일 철원 동송지역에는 오전 4시 51분부터 1시간 동안 113.5mm 비가 퍼 부었다.

강원도소방본부 집계 결과 28일부터 오후 3시까지 인명구조 6건(10명), 배수지원 2건(3톤), 안전조치 36건 등 총 44건의 구조 및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37분 철원군 서면 와수리 산악도로를 지나던 A씨 등 2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같은 날 오전 9시47분 화천군 사내면 포화로 계곡부근에 있던 B씨 등 5명도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오후들어 빗줄기가 굵어진 춘천지역 비 피해도 늘고 있다.

29일 오후 1시 38분 쯤 춘천시 남산면 옛 강촌역 밑 강변도로에서 차량 2대가 침수돼 C씨 등 4명이 물에 휩쓸렸다가 경찰과 소방당국의 구조 로프로 전원구조됐다.

오후 1시 40분 춘천시 퇴계동의 한 노래방이 침수돼 배수작업이 진행됐고 춘천시 낙원동 일대 노후된 주택의 천정이 집중호우로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 소방당국의 긴급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기상청은 30일까지 영서에 50∼150㎜, 영동에 10∼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영서 중북부에는 2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현재 강원 북부산지와 춘천·양구·고성·속초 평지, 화천, 철원, 인제에는 호우경보가, 강원 중부 산지, 홍천·양양 평지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산사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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