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허영 위원장" 민생 갈증을 풀어내는게 최고의 정치"

평화속에서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내야

강원도정과 함께 당정협의 환상의 호흡으로 이끌 것


■ 방송 : 강원CBS<시사포커스 박윤경입니다>(최원순PD 13:30~14:00)
■ 진행 : 박윤경 ANN
■ 정리 : 홍수경 작가
■ 대담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허영 신임 도당위원장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7선의 이해찬 의원이 새롭게 당을 이끌 대표로 선출했습니다만 이에 앞서 강원도당도 신임 위원장 체제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시사포커스 목요초대석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허영 신임 도당위원장 초대했습니다.

◇박윤경>안녕하세요?

◆허영>네, 안녕하세요?

◇박윤경>무거운 직책을 맡으셨습니다. 많이 바쁘시죠?

◆허영>무거운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격려와 당의 비전을 힘 있게 보여주신 송기헌 국회의원과 3년7개월간 도당을 이끌어나간 심기준 국회의원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박윤경>당원들의 선택,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허영>도당의 변화와 혁신을 해내라는 명령이 담겨져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윤경>선거를 치를 때 공약하셨던 게 어떤 거였는지요?

◆허영>네 가지 정도의 공약을 내세웠는데요. 첫 번째는 권리당원 투표제를 정착, 제도화 시켜서 되돌릴 수 없게 해서 권리당원들이 당의 선출직 공직자나 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들을 선출할 수 있는 당원이 주인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고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으로 허영 전 춘천시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사진=허영 위원장 페이스북 캡쳐)

지역위원회라는 조직이 있는데, 기존 지구당이 없어서 유명무실한 조직이 됐어요. 지역위원회를 활성화하겠다. 지역 당원이 내는 당비는 지역위원회에서 쓰도록 만들겠다. 지역위원회 일꾼을 육성하기 위해서 지역 일꾼 육성사업에 도당의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도당이 직접 지역위원회로 찾아가고 서비스하는 도당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게 당원들의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박윤경>이번 전당대회에선 7선의 이해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이끄는 새 수장이 됐습니다. 이해찬 호의 출발, 어떤 의미, 또 변화를 예상한다면요?

◆허영>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저는 베테랑의 귀환이라고 봤고요. 첫 출발이 굉장히 좋습니다. 협치를 내세우고 계신데, 첫 번째로는 기업·노동자·정부·시민사회와 같이 민생경제연석회의를 만드실 것 같아요.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려내고자 하는 정책이 추진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당정청 협치입니다. 누구보다 경험이 있으셨기 때문에 잘하실 거라 보고요. 더 나아가 여야 5당과의 협치를 잘 해나가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남북 평화 협치도 원칙과 소신이 뚜렷하시기 때문에 잘하실 거란 기대가 큽니다.

◇박윤경>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특별히 과거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던 강원도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있었는데, 하지만 민심이란 건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정책으로 감동시키지 못한다면, 오래 순항하긴 힘들텐데. 특별히 남북관계라는 거대 이슈에 가려진 ‘민생에 대한 갈증’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허영>두려움을 느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민생 갈증을 풀어내는 게 최고의 정치다. 남북관계와 민생, 평화와 번영. 이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남북관계도 잘해야 중장기적 새로운 성장동력이 한반도와 강원도에 생길 거라 생각하고요.

얼마 전 최문순 지사도 대규모 방북단을 이끌고 평양에 다녀오셨는데 문재인 정부에 있어서 남북정상회담에 기반한 남북관계가 평화가 밥이라는 걸 분명히 만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평화 속에서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내는 게 중요하고요.

최저임금이나 국민연금 문제처럼 민생에 직결된 것은 과감한 정책실현도 중요하지만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끔 세심하게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자영업 문제는 상가 임대차보호법도 국회에 표류하고 있는데, 임대료 문제가 자영업자에 가장 큰 골치인데 이런 것들을 전국적으로 해나가면 그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윤경>최문순 도정과의 당정 협력, 중요할텐데요?

◆허영>최문순 도정이 당과 함께하려는 원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가 최문순 지사의 비서실장도 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무수석도 했기 때문에 그 경험을 가지고 당정협력체제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예산과 18개시군의 현안, 인사에 대한 당정협의를 환상의 호흡으로 잘 해나가겠습니다.

◇박윤경>당 입장에선, 이제 2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가 되겠죠?

◆허영>지방권력이 교체됐고, 강원도 국회 권력을 교체하는 것이 총선승리의 최고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네 바퀴가 힘차게 굴러가야 하는데, 그 첫 번째는 최문순 도정의 성공이고 두 번째 바퀴는 심기준·송기헌 국회의원과 야당 국회의원이 계신데 이 분들이 강원도에 필요한 예산을 잘 끌어오는 게 중요하고요.

세 번째는 11명의 단체장과 35명의 도의원, 94명의 시군의원들이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잘하는 것. 마지막으로는 제가 안 살림을 잘해서 총선 승리의 기반을 만드는 게 중요한 목표이자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CBS'시사포커스 박윤경입니다'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허영 위원장(사진=강원CBS)

◇박윤경>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이른 질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출마를 고려하고 계신지요?

◆허영>일단 도당위원장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윤경>끝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이런 정당으로 일을 하고, 또 평가 받겠다는 각오가 있을까요?

◆허영>두려움으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얼마 전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신지 9주기, 제가 모셨던 김근태 회장님, 얼마 전 노회찬 국회의원이 돌아가셨는데 세 분이 비슷한 얘기를 하셨어요.

정치인의 눈에 국민을 가득담지 않는다면 국민의 눈에 피눈물이 가득 찰 거라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저도 정치인이고 도당이 도민들과 당원들을 가슴과 눈에 가득담지 않는다면 도민들로부터 심판받을 것이라는 자세와 두려움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윤경>말씀 고맙습니다.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허영 신임 도당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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