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갑질피해신고센터 홍보 자료. (강원도개발공사 제공)
강원도개발공사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갑질' 추방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공공부문의 권력을 앞세운 부당행위 일명 '갑질' 관행 근절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신고 접수와 상담, 피해자 심리치료·법률상담 지원, 2차 피해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제보 시스템 익명성 보장과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익명 상담·제보시스템 '레드휘슬 헬프라인'을 도입하고 직원 교육도 실시했다. 공사 직원의 갑질로 인해 피해를 본 도민은 센터를 통해 신고하거나 '헬프라인'을 통해 익명 신고할 수 있다.
신고처리 전담 직원도 배치해 처리 과정, 결과를 수시 답변하고 전문강사를 초빙해 임직원 갑질 예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도개발공사 노재수 사장은 "갑질 가해자는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며 갑질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