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시민단체, 부승원 폭행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요구

요양원 부승원 노인학대 의혹 규탄

8개 원주 시민단체로 구성된 원주인권네트워크(공동대표 이선경 안경옥 박혜영)는 19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 노인요양원 부승원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원주인권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원주시 관내 노인요양원 부승원에서 알츠하이머 김모 환자(66세)에 대한 학대가 발생했으며 지난 8월 23일 기관 요양보호사의 양심선언문이 가족과 시청에 송부되면서 인지됐다.

사건 다음날인 4월 12일 부승원을 방문한 지인은 환자가 목이 쉰 상태를 가족에게 알렸고, 가족들은 즉시 요양원을 방문해 얼굴에 멍이 들고 눈 밑에 상처가 난 것을 확인했으나 학대의 정황으로 파악하지 못했다.

이후 부승원 측은 가족과 상의없이 피해자를 생활실로 옮겼고 가족은 5월 5일 타 요양원으로 이전 조치했다.

영강교회와 원주시민단체는 지난 9일 사건의 진상과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권네트워크는 사건 이후 부승원은 진상을 밝히려는 노력도 없었고,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과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직원 회유와 협박, CCTV를 삭제하는 등 관련 사실을 은폐하고 축소하려는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승원 측은 폭행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현재 한 노인보호전문기관이 경찰에 사건 수사를 의뢰했으며, 시민단체는 국가 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에 관련 사건을 진정한 상태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강원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