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화경제연구소 "강원FC 비리, 최문순 지사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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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화경제연구소 "강원FC 비리, 최문순 지사 사과해야"

"강원FC 불법, 부정 백화점 오명...환골탈태 개선안 시급"

강원FC 구단주 최문순 강원도지사.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FC 구단주 최문순 강원도지사.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FC 조태룡 대표의 경영 비리 의혹이 강원도 특별검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되자 조 대표의 거취 표명과 구단주 최문순 지사의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20일 논평을 통해 "조태룡 대표의 비위행위가 강원도 특별감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 강원도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5일간 체육과장, 감사실, 체육 진흥 담당 등 5명으로 특별 감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광범위한 비위행위를 사실로 적발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해도 구단 항공권 무단 사용, 업무 추진비 부당 사용, 임원 채용과 사무실 임대차 과정에서 발생한 비위행위, 인턴사원을 동생 주점에 근무하도록 한 갑질 행위 등 열거하기도 힘든 비위 행위가 적발됐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의 책임있는 행동을 주문하기도 했다.

"프로축구연맹, 유관 단체, 도의회에서도 강한 비판과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조 대표는 자신에 관한 인신공격 정도로 치부하며 관련 사실을 부정해 왔다. 조 대표는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이제 거취를 포함한 명확한 자신의 견해를 표명하고 이에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구단 경영정상화를 명분으로 조 대표를 2016년 3월 영입한 구단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사과도 요구했다. 최 지사는 조 대표 경영 비리 문제를 연속해서 밝힌 강원CBS 보도 등 언론의 지적과 자체 사실 조사 이후에도 인사 조치 대신 임기 보장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나철성 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은 "강원 FC는 설립 이후 최근까지 온갖 불법과 부정의 백화점이라는 오명을 쓰고도 이번에도 떨치지 못했다"며 "이를 방임해온 최문순 지사와 행정부, 의회는 강원도민께 고개 숙여 사과하고 환골탈태 수준의 근본적인 대책을 이른 시일 내에 내 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이뤄진 강원도의 강원FC 특별검사에서 강원CBS가 보도했던 광고료 명목의 항공권 사적 사용과 인턴사원 개인 업무 동원, 조 대표가 대표직을 겸직한 강원FC 광고대행사와의 부당 거래 등이 사실로 재확인됐다. 이사회 의결없이 임원 연봉계약을 체결하고 법인카드를 수 차례 부당 지출한 사례도 적발됐다.

19일 강원도 18개 시군 축구협회장단은 조 대표를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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