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15일 강원FC 조태룡 대표 징계 수위 확정

업무상 횡령, 직권남용 등 비위 의혹에 휩싸인 강원FC 조태룡 대표.
업무상 횡령, 직권남용 등 경영 비리가 사실로 확인된 강원FC 조태룡 대표에 대한 한국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징계 결과가 오는 15일 발표된다.

4일 한국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따르면 상벌위는 지난 1일 오전 10시 1차 회의에서 조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오는 15일 2차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상벌위는 "이번 사안은 구단 대표이사가 구단을 자신의 사적 이익 편취 수단으로 삼은 초유의 사태를 다루는 것으로 전례에 없는 일이며 앞으로 시금석이 될만큼 중요한 사안이다"며 "본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당사자에게 소명 기회를 제공해 절차적 정당성을 갖출 필요성은 인정된다"고 전했다.

2차 회의 개최 이유로는 "강원 구단이 1차 상벌위가 열리기 전날 밤 10시에 연기를 요청해 왔지만 이를 받아들여 연기한 된 것이 아니라, 상벌위를 개최했으나 소명기회 제공을 위해 기일을 한 번 더 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상벌위는 1차 회의에서 조 대표에 대한 강원도의 특별검사와 언론에서 확인된 내용을 토대로 징계를 결정해 기자회견까지 예고했던 만큼 대부분의 서류 검토가 끝난 상황이지만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 대표의 연기 요청과 소명을 듣기로 한 것을 알려졌다.

2차 회의에서 조 대표가 불출석할 경우에도 연기 요청 수용 등 소명과 관련한 절차가 이뤄졌기 때문에 징계 수위는 확정돼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조 대표를 업무상 횡령과 직권남용,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강령 위반 등의 혐의로 상벌위에 회부한다는 내용을 최근 강원도에 통보했다.

강원도 18개 시군 축구협회 회장단은 지난달 19일 경찰에 조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와 함께 강원FC 직원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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