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주현종)은 10일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건설현장의 보이지 않는 감시자인「건설안전지키미」제도 100일을 맞이해 그 성과를 발표했다.
도내 국도, 시․군도 등 각급 도로관리원 271명과 토목․건축학과 대학생 55명 등 총 326명으로 구성된 건설안전지키미들은 그간 24개의 건설현장에서 40건의 위험요인을 신고, 근로자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신고사례는 추락․낙하물 방지망 설치미흡(17), 안전장구 미착용(11), 비계 작업발판 불안정(6), 건설자재 정리․정돈불량(2), 기타 신호수 미배치 등(4)이다.
원주국토청 관계자는, 지키미로부터 건설 안전(부실)신고를 접수받게 되면 24시간 이내 해당 현장을 방문해 신고내용을 확인․조치하고 그 결과를 신고자에게 통보하고 있다.
소관사항이 아닌 안전수칙 위반건에 대해서는 고용노동청, 인․허가기관 등 관할 관청으로 통보해 안전한 건설 환경이 확보된 이후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국토청에서 도입한「건설안전지키미」제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강원권 건설 재해율 감축 및 건설안전문화 조기정착을 위한 것으로, ‘상시 건설안전 감시망’을 구축해 주요 발주처 및 관계기관들의 한정된 관리․감독 재원을 보완하고 건설관계자들의 안전경각심 고취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강원도 지역 건설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국토사무소를 포함한 전 직원을 건설안전지키미 당연직으로 확대 위촉해 건설안전(부실) 신고에 솔선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