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춘천시는 춘천시 시정소식지 ‘봄내’ 창간 25주년을 맞아 춘천시 청사 개청과 민선7기의 새로운 출발을 30만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화합하는 전시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춘천시청 1층 전시홀(대회의실 입구)에서 진행되며, 전시기간 후에는 춘천지하상가 연결통로로 자리를 옮겨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품으로는 봄내지 1993년 창간호부터 2018년 10월호까지의 표지 중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고 예쁜 표지 64점이 선정됐다.
전시회 첫날인 15일 오전 10시 1층 로비에서는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춘천시의회의장, ‘봄내’소식지에 주인공으로 실린 서상초등학생과 독자, 각 사회단체장이 참여해 대형그림판(가로5m, 세로1.4m)을 함께 색칠하는‘25채색퍼포먼스’가 마련된다.
퍼포먼스가 끝난 뒤 대형그림판은 다음달 2일까지 시청방문객이 그릴 수 있도록 컬러링 작품으로 전환된다.
컬러링 작품은 삼각형으로 작품활동을 펼치는 유명 팝아티스트 한창우(스캇 Scott) 작가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작가는 "25가지 컬러와 선을 통해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이야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친숙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하며 채색하도록 하였으며, 이를 통해 상상하는 이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봄내’는 사)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콘테스트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매달 6만9천부가 시민, 기관단체, 주요 관광지, 재경시민회 등 출향단체와 미국 등 해외동포에게 무료 배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