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관련 단체 대규모 집회 계획에 강원교계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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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관련 단체 대규모 집회 계획에 강원교계 반발 확산

여성인권 내세운 위장집회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 예고

한기총 해체 등을 주장하고 있는 세계여성평화그릅 산하 세계여성평화인권위원회가 강원지역에서 동시다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강원지역 교계가 우려를 표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강원지역 교계에 따르면 세계여성평화인권위원회는 12월2일 일요일 오전 강원도 춘천을 비롯해 원주와 강릉, 삼척, 속초 등 강원도내 5개 지역에서 집회를 갖기로 하고 최근 각 지역별 경찰서에 집회를 신고했다.

지역별 신고인원은 원주 1천명, 춘천 5백명, 강릉과 삼척 각각 3백명씩, 속초 150명 등 모두 2천250명이며 이들은 해당지역에서 ‘세계여성인권회복’ 캠페인과 가두행진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교계는 해당 단체의 이날 집회가 표면적으로는 여성인권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최근 강원지역에서도 크게 문제가 된 특정 종교집단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 이단대책위원회 이진우 위원은 “여성인권단체가 집회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천지 관련 단체로 알려진 세계여성평화인권위원회가 집회를 주최하는 만큼 신천지와 연관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강원지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집회가 예상돼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해당 단체의 이날 집회는 특히 춘천과 강릉의 경우 특정 교회 앞을 집회 장소로 정해 교회측의 반발도 사고 있다.

집회가 주일 예배시간과 겹치는데다 해당 단체와 교회가 특별한 관련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배가 지장받고 교인들과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춘천지역 해당 교회측은 “주일 예배시간에 많은 인원이 교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고 또한 혹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유관기관과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익 춘천시기독교연합회장은 “여성 인권단체로 위장한 집단이 일반 교회를 대상으로 한 집회를 가볍게 봐서는 안될 것"이라며 "연합회 차원에서 같은 장소에서 규탄 집회를 갖는 등 강력히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춘천교회 이상열 목사는 “기독교계가 나서서 성시화운동의 출발지인 춘천, 강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정치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기독교 질서를 위협하는 집단의 위장집회를 원천 봉쇄하는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강원경찰은 당일 집회에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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