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강원도의원 "최문순 지사, 민주당 일방통행식 도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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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원도의원 "최문순 지사, 민주당 일방통행식 도정운영"

"레고랜드 사업변경안, 동계아시안게임 유치, 육아기본수당 부실 처리....도 재정, 도민 삶 악화 우려"

자유한국당 강원도의원들이 4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문순 강원도정과 민주당 강원도의원들이 정파적 의사결정과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강원도의원들이 4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문순 강원도정과 민주당 강원도의원들이 정파적 의사결정과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강원도의회의 같은 당 최문순 강원도정에 대한 견제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강원도의원들도 민주당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당 강원도의원들은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민주당 강원도의원들이 일방통행식 도정 운영과 보여주기식 과도한 정책, 예산 편성으로 강원도 살림살이는 물론 도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가 표결 처리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강원도 권리 의무변경 동의안'과 관련해서는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강원도 권리는 찾아 볼 수 없고 책임과 의무만 있는 독소 조항들로 가득하다"고 밝혔다.

동의안은 기존 (주)엘엘개발이 직접 추진하던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을 멀린으로 사업 주체를 변경하는게 핵심이다. 테마파크 사업비용 예상액 2600억원 가운데 멀린이 1800억원을, 엘엘개발이 강원도가 지급보증한 대출금 2050억원 가운데 800억원을 투자하는 권리의무도 담겼다.

한국당 의원들은 "무상계약 100년을 주는 것도 모자라 수익 구조마저 형편없는 조건을 수용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과연 레고 시장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철저한 분석도 없다"고 평가했다.

"강원도가 투자를 약속한 800억원을 포함해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보증채무부담행위를 해야하고 이를 위해 사전 투자심사를 받아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한 것은 명백한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 유치 동의안 처리를 놓고도 "평화는 반대하지 않지만 정부와 협의, 지원 계획이 전무한 상황에서 동계아시안 게임 남북 공동 개최는 심사숙고가 필요하다"며 "강원도의 낮은 경제지표를 감안해 보여주시식 이벤트가 아닌 경제문제 집중이 도민이 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형평성 문제와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육아기본수당에는 건강한 일자리와 경제활성화 정책이 실질적인 출산율을 높이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 강원도의회 신영재 원내대표는 "면밀한 타당성 검증 없이 관련 정책들이 추진될 경우 가뜩이나 열악한 강원도의 재정과 도민들의 삶이 더 악화할 수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도 당론이 아닌 자신의 의지대로 의정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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