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김진태 의원 사퇴 촉구 동참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김진태 의원 사퇴 촉구 동참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17명 의장 중 15명, 광주 5.18민주묘역 찾아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사퇴 촉구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을 포함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15일 5·18 민주묘역에 모여 5·18 광주 민주화운동 모독에 대한 규탄 결의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공)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등 전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가 5.18망언 논란을 빚고 있는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17개 시도의회 의장 가운데 15명은 15일 광주 5.18민주묘역에 모여 5.18광주민주화 운동 폄훼와 모욕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

해당 의원의 사과와 사퇴, 국회법 절차에 따른 처벌, 재발방지를 위한 홀로코스트 부정 처벌법 제정, 헌법에 대한민국이 4.19혁명·부마민주항쟁·5.18민주화 운동·6.10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하였음을 명시하는 개헌을 촉구했다.

이어 "1997년 국가법정기념일로 지정된 5.18민주화 운동이 평화와 민주 그리고 공존을 향한 당시 광주시민의 정신을 기리고 동아시아 국가들의 민주화에 대한 영향 등이 인정돼 2011년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고 강조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만원의 모독 발언과 국회의원들의 지지 등 퇴행적 사건을 단죄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역사 발전도 중단될 것"이라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5.18피해자들의 명예를 지키고 5.18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되살리는데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규탄 결의문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 경북 의회 의장을 제외한 15명 민주당 소속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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