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도가 주최한 73주년 광복절 기념식.(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기억의 100년 미래로 100년, 3.1운동으로 시작된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광복절 경축행사를 연다.
기념식은 광복절인 15일 오전 10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도단위 기관･단체장, 도의원, 청소년 등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은 음악극 형식으로 진행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광복의 해인 1945년 출생한 춘천실버농악보존회 전용자 회장이 경축식 사회를 진행하는 등 광복의 의미를 특별하게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는 강원대 백령아트센터 행사장 주변에서 ‘손도장 태형 태극기 만들기, 태극기 플래시몹, 종이 독립영웅 만들기, 한국 역사 북 아트 만들기, 소원나무 만들기’ 등을 춘천YMCA, 한국스카우트 강원연맹 등 도내 청소년들이 주관한다.
백범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를 표현한 움직이는 조각상 시연과 독립운동 홍보사진도 전시된다.
윤성보 강원도 총무행정관은 "올해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는 3.1운동 100주년과 함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을 기리고 민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