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감 높지만 '젊은층 거주희망 낮은'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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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 높지만 '젊은층 거주희망 낮은' 강원도

강원도 사회조사결과 '10대~20대 거주희망 비율 낮아'...소득 불만족, 고용불안 토로

강원도청 전경.(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청 전경.(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에 사는 도민들이 지역 소속감은 높은 반면 거주 희망 비율은 과거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강원도가 발표한 2019 사회조사 자료분석 결과 거주하는 도내 시군에 대한 소속감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3%가 소속감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격년 주기로 실시한 2017년 조사결과에 비해 2.8%p 증가한 수치다.

반면 앞으로 10년 이후에도 강원도에 계속 거주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2.3% 줄어든 79.7%가 계속 거주 희망 의사를 나타냈다. 해당 질문에는 연령이 많을 수록 거주 지속 의사가 뚜렸했지만 10대, 20대 응답자의 거주 희망 비율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를 주관한 강원도 정책기획관실은 이같은 결과의 원인이 강원도만의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일반적으로 해당 연령대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거주지역 소속감은 매년 증가하는 대신 30대 이하 연령층과 미혼인 도민의 지역 소속감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지만 젊은 세대의 경우 구직 여건 등으로 인해 계속 거주 희망비율이 낮게 나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용 안정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0.4%가 가까운 미래에 직장이나 직업을 잃거나 바꾸어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불안감을 느끼는 주요 이유는 적은 수입이 33.2%, 낮은 직장 발전성 19.6%, 직장 내 신분 불안정 18.5% 순으로 응답했다.

일상에 대한 평가는 평일 생활시간에 압박을 느낀다는 응답이 64.2%로 2017년 조사 대비 1.3%p, 2015년 조사 대비 3.3%p 상승했다. 주말 역시 바쁘거나 시간 부족을 느낀다는 응답도 55.9%를 차지했다.

이밖에 소득 만족도는 만족 21.8%, 보통 51.9%, 불만족이 26.3%로 나타났으며 60세 이상, 월평균 소득 200만원 이하 계층에서 소비생활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조사대상 가구 중 부채가 있는 가구는 40.9%였고 주택임차, 구입으로 인한 부채 요인이 51.8%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들이 꼽은 삶의 질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은 건강 39%, 소득 31.7%, 교육 11% 순이었으며 연령별로 10대는 교육을, 20~40대는 소득, 60대는 건강을 삶의 질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2019 강원도 사회조사는 도민 삶의 질과 관련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해 사회개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조사원에 의한 가구 방문 면접조사로 강원도 18개 시군 1만 5800가구, 만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강원도는 다음 달까지 시군별 특성항목을 분석하고 연말에 최종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 개발과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2019사회조사 세부자료:강원통계정보(stat.gwd.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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