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의 원조 인제빙어축제 흥행

겨울축제의 원조 인제빙어축제 흥행

18일 개막- 2월2일까지 계속

2020인제빙어축제가 18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개막했다. (사진=인제군 문화재단 제공)

 



올해로 20회 성년을 맞은 원조 겨울축제인 인제빙어축제가 지난 18일 개막한 가운데 주말 동안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20일 인제군 문화재단에 따르면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진행된 인제빙어축제 방문객은 개막 첫날인 18일 5만3천여명, 19일 5만여명 등으로 첫 주말 2일간 10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6만6천㎡규모의 얼음낚시터에 2천여개의 얼음구멍이 마련되는 등 대자연 얼음판에서 겨울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축제로 개막되며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2020인제빙어축제가 18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개막했다. (사진=인제군 문화재단 제공)

 


빙어호에 조성된 빙어낚시터에는 가족이나 연인단위의 관광객이 몰려 한겨울 강추위를 잊은 채 은빛 빙어를 낚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년을 이어온 원조 겨울축제 답게 어린시절 부모와 함께 초기 빙어축제를 즐겼던 아이들이 이제는 성인으로 성장해 자녀들과 함께 다시 축제장을 찾아 겨울 추억을 쌓는 모습도 눈에 띠었다.

2020인제빙어축제가 18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개막했다. (사진=인제군 문화재단 제공)

 


눈 놀이터로 꾸며진 하얀 눈 속 세상에는 35점의 눈 조각과 얼음 조각으로 ‘스노우빌리지’가 조성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관광객들에게 60년대 인제군 시가지의 옛 풍경을 배경으로 동심을 선사하고 있다.

또 2020년 윈터 서든워대회와 인제빙어축제배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페스티벌 등 스포츠대회에도 열려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재밋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20인제빙어축제가 18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개막했다. (사진=인제군 문화재단 제공)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20회를 맞은 인제빙어축제는 원조 겨울축제의 명성을 이어가며 3대 가족 모두가 축제를 즐기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가족형 겨울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겨울 얼음낚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인제빙어축제는 오는 2월2일까지 16일동안 역대 최장 기간동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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