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미분양 물량 6개월 연속 줄어,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벗어나나

춘천시 미분양 물량 6개월 연속 줄어,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벗어나나

 

미분양 관리지역인 강원 춘천시의 미분양 물량이 6개월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춘천시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157세대, 9월 1075세대, 10월 950세대, 11월 849세대, 12월 777세대, 올 1월 638세대로 줄었다.

특히 춘천의 경우 올 1월 기준으로 638세대 가운데 199세대가 임대 전환된 아파트로 파악되면서 미분양 관리지역에 벗어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미분양 해소 저조 등의 이유로 춘천시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도권의 집값 상승과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춘천지역의 물량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춘천지역의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면서 집값이 최고 3천만원 이상 떨어지는 등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규제를 받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사람들이 춘천으로 눈을 돌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최근 미분양 된 춘천의 한 아파트의 경우도 꾸준하게 분양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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