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신천지 관련 유증상자 189명 확인

원주지역 신천지 관련 유증상자 189명 확인

원주시 신천지 시설 25곳 폐쇄

원주지역에서 28일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의 접촉자가 방문한 모 병원이 휴원했다.(사진=최재훈vj)

 


원주지역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에 대한 코로나 19 전수조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유증상자가 189명으로 늘어났다.

원주시는 2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통보받은 지역 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7천102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유증상자가 189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천5백여명에 대해 전수조사가 더 진행되면서 유증상자가 전날 157명에서 189명으로 증가한 것이다.

62명은 검사를 받았고 무증상 고위험군은 694명으로, 그리고 5천445명은 무증상자로 분류됐으며 621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원주시는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체 조사를 진행 중이고 고위험 무증상자는 자가격리를, 무증상자도 능동감시 대상자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경찰에 협조해 소재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원주시는 이날 지역 신천지 시설에 대해 일시적 폐쇄 명령을 내렸다.

폐쇄 대상은 신천지예수교회 빌립지파 본부 교회를 비롯해 지역 센터와 모임방 등 부속시설 포함해 모두 25곳으로, 기간은 3월 12일까지나 원주시는 필요할 경우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의 신천지 시설 폐쇄명령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해당 시설에 대한 출입과 집회가 금지되며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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