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독감백신 접종자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강원 춘천에서도 독감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숨졌다.
22일 춘천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쯤 춘천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A(79)씨가 이날 오전 8시쯤 일하러 나가다가 길거리에서 쓰러졌다.
행인에게 발견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뒤 숨졌다.
A씨는 보령바이오파마(보령플루백신 테트라백신주) 독감백신을 맞았으며 고혈압, 당뇨, 부정맥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