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동산 람사르습지(동백동산습지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강원도 내 각급 학교의 생태환경교육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생태 감수성과 실천력을 확대하기 위한 체험 연수가 마련된다.
강원도교육청은 23일 도내 생태학교 운영 담당 교사 등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기후변화 대응 시범 도인 제주도 일대에서 강원CBS 주관으로 2020 강원 생태환경교육 체험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제주 대기고등학교를 비롯해 동백동산 선흘 곶자왈과 제주환경교육센터, 숲 힐링센터 등을 방문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생태환경 교육 방안과 학교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교육 모델 등을 모색한다.
동백동산습지센터(자료사진)
특히 아시아기후변화 교육센터와 신재생에너지로 부각되고 있는 해상과 육상 풍력 단지를 찾아 학교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교육 프로그램도 공유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기후 위기 시대에 각 학교에서 생태환경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0 강원 생태환경교육 체험 연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다.
출발 1주일 전부터 참가자들은 발열 체크 등 자가 검진을 하고 있으며 연수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은 물론 하루 3번 발열 체크, 숙소 1인 1실, 타 방문객과 겹치지 않는 단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