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 상승

춘천시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 상승

강원도에서 원주, 철원, 횡성에 이어 4번째
일부 행사 100인 이상 금지, 종교활동 좌석 수의 30%로 인원 제한
모임·식사 금지

강원 춘천시가 오는 24시 0시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한다.(자료사진)

 

강원 춘천시가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춘천시는 23일 강원도, 중대본과 협의를 마치고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로 상향 적용한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이날 오전 검사결과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단계 상향 조건에 부합하고 24일부터 수도권이 2단계로 상향되는 만큼 춘천시도 단계 상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춘천시는 이미 지난 21일부터 춘천시가 운영하는 체육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과 행사를 통제하는 등 공공 분야에서는 1.5단계에 상응하는 조치를 실행해 왔다.

이재수 시장은 "코로나19는 사회적 질환이다. 자기 의도와 무관하게 감염될 수 있고 타인에게 전파할 수 있다"며 "춘천시는 확진자 인권 보호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접촉자가 모두 확인된 동선은 공개를 하지 않고 접촉자 파악이 어려운 다중 시설에 대해서만 공개한다. 유증상자는 춘천시를 믿고 바로 검사를 받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적용은 원주와 철원, 횡성에 이어 강원도 자치단체 가운데 4번째 시행이며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되면 축제 등 일부 행사는 100인 이상 금지, 종교활동은 좌석 수의 30%로 인원이 제한되며 모임·식사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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