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299회 임시회 개회 '레고랜드 특위, 컨벤션 센터'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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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299회 임시회 개회 '레고랜드 특위, 컨벤션 센터' 쟁점

강원도의회 본회의 장면.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본회의 장면.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299회 임시회가 7일 개회해 15일까지 9일간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심상화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이 대표 발의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비롯해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연계한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추진 계획이 포함된 '2021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이 쟁점이다.

레고랜드 특위 구성 결의안은 7일 오전 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심사가 이뤄진다.

심 의원은 "레고랜드 조성사업은 (추진) 10년이 지난 지금도 공사 중에 있고 현재까지 투입한 예산과 앞으로 투입할 예산이 직간접적으로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도민의 이익에 반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마파크 운영 수익에서 받아야할 강원도 임대수익도 10배 이상 줄어들고 차익을 영국 멀린사(레고랜드 운영사)에게 주는 특혜성 계약변경도 은밀히 진행되고 주차장 건설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사업 타당성이 없는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도 무리하게 강행되고 있다"고 특위 구성을 통한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강원도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특위 구성 결의안을 심사할 도의회 운영위원회 안에서는 "그동안 레고랜드 조성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견제 기능을 수행하던 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 경험과 전문성 발휘가 중요한 시점인만큼 특위 구성보다 상임위를 통한 접근이 적정하다"는 반대 명분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강원도는 컨벤션센터 부지, 건물 취득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제출하면서 레고랜드 테마파크, 유적공원 등 관광과 연계한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하고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도내 관광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지방채 894억원을 포함한 1490억원 도비로 추진하며 54200㎡ 부지에 연면적 36900㎡ 지상 3층 구조로 지을 예정이다. 올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야권과 시민단체에서는 "경제성이 검증되지도 않은 사업에 1500억원 가까운 막대한 금액의 도민 혈세를 낭비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행안부 재심사 과정에서 여론 왜곡과 지역 행사 흡수로 인한 각종 부작용 우려까지 일고 있다"며 도의회에 부결을 요구하고 있다.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9일 오후 2시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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