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화경제연구소 "알펜시아 입찰 담합, 강원도-도의회 진상규명 나서야"

강원평화경제연구소 "알펜시아 입찰 담합, 강원도-도의회 진상규명 나서야"

공정거래위원회 황원철 카르텔조사국장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KH그룹 소속 6개 사가 2021년 6월 강원도개발공사가 발주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 공개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10억여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 황원철 카르텔조사국장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KH그룹 소속 6개 사가 2021년 6월 강원도개발공사가 발주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 공개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10억여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알펜시아 입찰 담합 사실을 확인해 관련 업체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한 가운데 해당 의혹을 제기해 온 강원평화경제연구소가 강원특별자치도와 도의회의 후속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구소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관련 도 행정기관과 강원개발공사에서 입찰 기간 어떠한 불법과 비위행위를 자행했는지 낱낱히 도민들에게 소상히 조사하고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민의 대표 기관인 강원도의회 역시 강원도민에게 상상할 수 없는 막대한 피해와 자존심에 피해를 주었던 이번 사건에 대해 행정부와 협조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법적 조치 이행 및 구체적인 재발 방지책을 내 놓아야 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17일 공정위는 KH그룹 소속사가 2021년 6월 강원도개발공사가 발주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 공개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10억 400만원을 부과하고 KH필룩스, KH건설, KH강원개발, KH농어촌산업 및 배상윤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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