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강원도선관위 제공.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비용과 정치자금의 허위 회계보고나 불법 지출 등 위반행위를 조사하기 위한 전담반을 꾸려 오는 22일부터 수입 및 지출명세를 집중 조사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가격 부풀리기 또는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 청구 및 회계보고 △업체와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 행위 △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대가 제공 및 선거사무관계자 수당 실비 초과 제공 △보전 청구 항목의 적정 기재 여부 등이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전국에서 선거비용 관련 위반행위 182건을 적발해 16건을 고발하고 1건을 수사의뢰 했다.
도 선관위는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조치하고 국가 예산으로 지급하는 선거비용 보전금 부정수급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환수한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 범죄 신고 및 제보자 신분은 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될 뿐만 아니라 최대 5억 원의 신고포상금도 지급된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