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추석 명절이후 코로나 확진자 급증

강원지역 추석 명절이후 코로나 확진자 급증

핵심요약

23일부터 나흘동안 187명 확진, 하루 평균 47명 수준
속초시,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 삼척시는 3단계로 올려

지난 24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는 김철수 속초시장. 속초시 제공지난 24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는 김철수 속초시장. 속초시 제공추석 명절 이후 지난 주말까지 강원지역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50명대 안팎까지 발생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강원도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기준 강원지역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강릉 13명, 원주 8명, 춘천 4명, 동해, 평창, 철원 각각 2명, 태백, 홍천, 횡성, 정선, 인제,양구 각각 1명 등 모두 40명이다.

25일은 원주 15명, 속초 9명, 춘천 6명 등 47명이, 24일은 원주 18명, 속초 14명, 춘천 4명 등 57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이로 인해 추석 명절 이후 23일부터 나흘동안 강원지역에서는 모두 187명, 하루 평균 47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누적 확진자도 크게 늘어 전날까지 강원지역 전체 누적 확진자는 6359명으로, 입원 격리자는 44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하자 속초 등 일부 자치단체들이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있다.

속초시는 최근 지역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이날부터 거리두기 수준을 4단계로 격상했다.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동안 모두 7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삼척시도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자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려 시행하고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강원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