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교육공무직 27% 총파업 동참

강원지역 교육공무직 27% 총파업 동참

핵심요약

각급 학교 급식과 돌봄 일부 차질
임금인상과 차별철폐 촉구

강원지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0일 강원도교육청에서 총파업 대회를 갖고 임금인상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손경식 기자강원지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0일 강원도교육청에서 총파업 대회를 갖고 임금인상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손경식 기자20일 강원지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교육공무직들이 전국적인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강원지역 각급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빚어졌다.

강원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 총파업에 강원지역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교육공무직의 27%인 2천백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파업에는 조리사와 초등돌봄 전담사, 스포츠강사 등이 참여해 강원지역 250개 학교가 도시락이나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급식을 실시했고 69개 학교는 단축수업 등으로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또 98개 초등학교와 74개 유치원의 돌봄이 방과후 교사나 유치원 교사 등으로 대체돼 운영됐다.

총파업에 나선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등은 이날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갖고 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차별 격차 해소에 교육당국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 당국은 공무원 평균 임금 인상률 1.4%에도 못 미치는 인상안 외에는 더 이상을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시도교육감들이 무성의하고 차별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노조와의 교섭은 전국적인 사안으로 도교육청에서 별도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없으며 급여 인상은 일반사업비 축소를 동반해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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