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학생 사고, 예방대책과 철저한 관리감독 촉구

직업계고 학생 사고, 예방대책과 철저한 관리감독 촉구

핵심요약

강원교육연대, 교육을 빙자한 노동력 착취에 학생들 더이상 내몰지 말아야
원주역 직업계고 학생, 현장실습거쳐 취업중 작업현장에서 손에 큰 부상입어

25일 강원교육연대는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보장과 철저한 관리 감독을 촉구했다. 강원교육연대 제공25일 강원교육연대는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보장과 철저한 관리 감독을 촉구했다. 강원교육연대 제공강원도 원주지역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후 부상과 관련해 강원교육연대가 관리 감독 강화와 학생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

25일 강원교육연대는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기업을 감독하는 일은 안중에도 없고 학생들을 학생도 노동자도 아닌 사각지대로 몰아넣고 지켜보기만 하는 정부와 교육 당국의 행태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문제의 이면에는 전공과 무관한 현장실습 배치, 업체의 무책임한 현장실습 운영과 학교 측의 안일한 대처, 학생의 인권과 교육에 무관심하고 소극적인 정부, 현장실습파견과 취업률 제고를 교육의 성과로 인식하는 교육 당국 그리고 현장실습생을 학생이 아닌 값싼 노동력으로 취급하는 왜곡된 기업문화 등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문제가 내포돼 있다"고 주장했다.

강원교육연대는 이에 따라 다시는 이런 아픔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진상을 낱낱히 밝히며 교육을 빙자한 노동력 착취에 학생들을 내몰지 말고 학생안전을 보장할 것 등을 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에 촉구했다.

한편 원주지역 직업계고에 다니던 해당 학생은 지난해 11월 원주권 의료관련 기업체에 현장실습 이후 정식 직원으로 채용돼 일하다 손에 큰 부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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