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무원 파견 갈등' 여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무원 파견 갈등' 여전

핵심요약

조직위 "파견인력, 기간 최소화" 사태 진화 나서
전공노 강원본부 "시군직원 일방적 희생 강요" 반박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조직위 제공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조직위 제공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회의 강원도, 도내 시군 공무원 파견 요청을 둘러싼 이견과 갈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조직위는 논란이 커지자 5일 설명자료를 통해 "파견인력과 파견기간을 최소화하고 있고 비공무원으로 대체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는 "식사제공, 방한용품 제공, 포상 등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출장비, 체류비는 파견 시군에서 지급하기로 협의하기로 했고 동일한 조건으로 인력을 지원하는 타 부처, 기관과의 형평성도 고려했다. 성공 대회 개최를 위해 각 시군과 조직, 부서를 직접 방문해 설명하고 협의한 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6일 입장문을 통해 "파견 인원 역시 하위직 공무원들의 의견은 배제된 채 각 시군 집행부와 협의된 것으로 노조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 5일 조직위를 항의방문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파견에 따른 업무 공백, 출장비 및 체류비 부담의 부당성, 시군 직원들의 일방적 희생 강요 등을 거론하며 상식적인 선에서 문제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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