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인프라 확대" 강원소방 '맞춤형 119구급서비스' 호평

"출산 인프라 확대" 강원소방 '맞춤형 119구급서비스' 호평

강원도소방본부 구급대원들이 산모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는 모습. 강원소방본부 제공.강원도소방본부 구급대원들이 산모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는 모습. 강원소방본부 제공출산 인프라가 열악한 강원지역 임산부를 위해 강원도소방본부가 운영 중인 '맞춤형 119구급서비스'가 임산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2022년 11월부터 강원 횡성과 평창, 정선, 화천, 인제, 고성, 양양 등 도내 7개 군지역에 응급 출산과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에 대한 119구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분만 취약 지역의 부족한 의료 환경을 보완하고 출산율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95명의 임산부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지난해 8월 2일 고성군의 한 산모가 병원으로 이송 중 간성119안전센터 구급차량에서 아이를 분만하는 등 올해 들어 5명의 산모가 구급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산전 통증이나 예약진료를 위한 병원 이송 등의 서비스도 제공했다.

강원소방은 산모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강원대병원 산부인과의 도움을 받아 권역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순균 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도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가 시책에 발맞춰 분만 의료 사각지역에 있는 임산부들에게 맞춤형 119안심 콜 서비스를 제공해 출산 장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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