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국제스케이트장 원주 유치 서명운동. 원주시 제공 국제스케이트장 원주시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출범해 활동을 시작했다.
23일 출범한 추진단은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원주시의장, 유종우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장 등으로 구성된 공동의장단과 대의원인 도·시의원,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 등 140개 시민단체로 이뤄졌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범시민 추진단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국제스케이트장이 반드시 원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36만 원주시민의 염원이 담길 수 있도록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올 연말 철거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유치 선정 공모를 위한 제안서를 지난 2월 7일 제출했으며 군 유휴부지인 '판부면 (구)1107야공단'부지를 입지로 제시했다.
입체적인 광역교통망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 선수의 학습권 보장, 완벽한 의료 체계 등을 강점으로 제시했으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성공 시 원주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빙상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고 빙상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초중고 및 대학생 등 빙상 꿈나무 육성을 지원해 빙상종목 계열화를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