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모노리스'.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의 '모노리스(MONOLITH), 1000년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청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설계공모에는 19개 업체 7개 작품이 제출돼 지난 8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 1점과 입상작 4점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신청사의 상징성을 확보하면서 내외부공간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 컨소시엄에는 '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을 부여하며 2~5위 입상자에게는 총 1억 원 규모의 보상비를 차등 지급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공공청사용지'내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준호 도청이전추진단장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