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속 화천군 산천어 얼음낚시터 완성, 오는 11일부터 축제 시작

최강 한파 속 화천군 산천어 얼음낚시터 완성, 오는 11일부터 축제 시작

핵심요약

-17℃ 동장군 속 준비, 23일간의 얼음낚시 대축제

지난 1일, 화천군 재난 구조대가 축제장 얼음낚시터에서 수중 얼음판 점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지난 1일, 화천군 재난 구조대가 축제장 얼음낚시터에서 수중 얼음판 점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이 올겨울 최강 한파에 꽁꽁 얼어붙고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7일부터 화천지역 최저기온은 –11℃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8일에는 –10℃, 9일에는 –17℃로 더욱 추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10일은 –15℃, 축제 개막일인 11일에는 –14℃의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축구장 30개 면적의 축제장 얼음낚시터 얼음 역시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현재, 화천천 예약 낚시터 얼음두께는 30㎝의 두께를 보이고 있는데다 강도 역시 단단해 당장 축제를 열어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수준이다.
 
화천군은 개막일까지 한파가 몰아칠 경우, 축제장 얼음두께는 35㎝에 육박해 얼음낚시에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얼음판이 일찌감치 형성됨에 따라 지난 주말부터 낚시구멍을 뚫는 천공 작업을 시작했다. 또 얼음판 보호를 위해 제설작업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한편,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오는 11일 개막해 2월2일까지, 화천읍과 화천천 일대에서 23일 간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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