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열린 춘천'…외교·문화 교류 도시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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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열린 춘천'…외교·문화 교류 도시로 부상

핵심요약

'2025 제5회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 축제 6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제5회 글로벌 춘천캠프' 개최
'2025 세계로 미래로 춘천 국제 어린이 그림 교류전' 오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

2025 제5회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 춘천시 제공2025 제5회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 춘천시 제공'2025 제5회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 축제

강원 춘천시가 '세계로 열린 춘천'을 모토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도시외교와 문화교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개국 18개 자매·우호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각종 행사와 축제를 진행, 시민과 청소년의 국제 감수성과 역량 강화를 도모해 도시브랜드 제고와 지역사회 통합을 꾀하고 있다.

우선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25 제5회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 축제는 춘천에서 만나는 이탈리아 문화를 콘셉트로 진행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외교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계주류마켓, 산토리니, 시립도서관,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다음달 7일 세계주류마켓에서 열리는 공식 만찬을 시작으로, 산토리니 야외무대에서는 자매결연 서명식과 개막식이, 이어  한-이탈리아 친선 음악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탈리아 마켓은 6일부터 8일까지 와인 클래스, 칵테일 클래스, 쿠킹 클래스 등 이탈리아 문화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탈리아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회(Vincenzo Del Vecchio 전시)는 6월 한 달간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열리며, 6월 7일~8일에는 시립도서관에서 이탈리아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는 'WINX CLUB_이탈리아의 마법을 찾아서', '카라바조 영혼과 피' 두 편이며, 320여 석이 준비되어 있다. 시민을 위한 인문학 특강(구지훈 교수 출연)도 세계주류마켓에서 매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제5회 글로벌 춘천캠프. 춘천시 제공제5회 글로벌 춘천캠프. 춘천시 제공세계 10개국 참가하는 '글로벌 춘천캠프'

춘천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제5회 글로벌 춘천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K2H 프로그램 연수 중인 외국 지자체 공무원 40여 명을 비롯해, 콜롬비아 메데진시 한국문화혁신센터 위원회 관계자 10여 명, GCS 프로그램 참가자 등 총 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국은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호주, 독일,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10개국이다.

첫날인 22일 세종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국가별 대표들은 각 도시의 지역축제를 소개하고, 저녁에는 국악, 마임 공연 등 전통문화 중심의 교류 만찬이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킹카누 체험과 김유정 문학촌 투어, 민화 체험, 춘천세계인형극제 공연 관람 등으로 춘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레고랜드 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국제 어린이 그림 교류전'

춘천시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적 포용성을 주제로 한 '2025 세계로 미래로 춘천 국제 어린이 그림 교류전'을 오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후변화 대응, 너와 나(Climate Action, You and Me)'를 주제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춘천시와 해외 교류도시 10개국 18개 도시에서 80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총 63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시상은 별도로 진행되지 않고 상장이 우편으로 발송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문화예술, 교육, 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도시 외교 활동을 통해 춘천이 세계 속의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교류로 도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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