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포레스트 춘천 페스티벌', 5천여 시민들의 호응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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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포레스트 춘천 페스티벌', 5천여 시민들의 호응 속 마무리

핵심요약

AI·고전·진로체험까지…춘천형 교육정책, 시민과 만나다
이틀간 5천 명 참여…교육특구 3년 성과 한눈에
세인트존스대 고전세미나 등 미래교육 체험의 장
육동한 시장 "학습·취업·정주 선순환 도시로 도약"

육동한 춘천시장은 발표를 통해 "춘천은 돌봄부터 평생교육까지 시민 모두가 다양한 배움과 진로를 찾는 학습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육동한 춘천시장은 발표를 통해 "춘천은 돌봄부터 평생교육까지 시민 모두가 다양한 배움과 진로를 찾는 학습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강원 춘천시가 주최한 교육특구 축제 '에듀포레스트 춘천 페스티벌'이 이틀간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춘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의 방향을 재확인하고,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교육특구 지정과 생애 주기별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춘천시는 지난 5~6일 양일간 시청 내에서 춘천형 교육의 성과를 알리고, AI 및 고전 중심의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AI 시대, 춘천 교육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춘천시 제공'AI 시대, 춘천 교육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춘천시 제공
행사 첫날인 5일 본행사에서는 △교육발전 유공자 3인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육동한 시장의 미래교육 비전 발표 △'AI 시대, 춘천 교육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육동한 시장은 발표를 통해 "춘천은 돌봄부터 평생교육까지 시민 모두가 다양한 배움과 진로를 찾는 학습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교육·취업·정주가 선순환하는 도시 모델을 춘천시가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박정수 교육도시위원장(이화여대 부총장), 김홍래 춘천교대 교수, 함영빈 춘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이원학 강원연구원 박사가 참여해 지역 교육의 발전 방향과 민선8기 춘천시 성과와 글로컬 교육도시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정수 위원장은 "춘천의 교육 정책은 지역성과 미래지향성이 균형을 이룬 전국적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일 오후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교수진과 지역 대학생들이 플라톤의 '동굴의 우화'를 주제로 토론식 고전 수업인 'Great Books 세미나'를 진행했다. 춘천시 제공지난 5일 오후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교수진과 지역 대학생들이 플라톤의 '동굴의 우화'를 주제로 토론식 고전 수업인 'Great Books 세미나'를 진행했다. 춘천시 제공같은 날 오후에는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교수진과 지역 대학생들이 플라톤의 '동굴의 우화'를 주제로 토론식 고전 수업인 'Great Books 세미나'를 진행했다. 고전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방식의 이 수업은 시민들에게 미국식 인문교육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했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현재 춘천 내 초·중·고 5개교에 도입한 상태이며, 앞으로 세인트존스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튜터 양성 등을 통해 지역 전반에 인문교육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청 로비와 대회의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AI·VR·드론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에듀테크존', 16개 직업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존', 지역 대학과 기관이 함께한 홍보부스,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모바일 게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틀간 이어졌다.  

6일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선호 씨가 진행한 'AI 시대 자녀교육 방안' 특강이 열려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재경 춘천시 교육도시과장은 "'에듀포레스트 춘천'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 교육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춘천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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