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 1국립대' 출범 앞둔 강원대, 강원도립대와 통합 추진 사활

'1도 1국립대' 출범 앞둔 강원대, 강원도립대와 통합 추진 사활

강원대와 강원도립대는 8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3층 교무회의실에서 '통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원대 제공.강원대와 강원도립대는 8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3층 교무회의실에서 '통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원대 제공.'1도 1국립대'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강원대학교가 강원도립대학교와의 통합 추진에 사활을 걸었다.

강원대와 강원도립대는 8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3층 교무회의실에서 '통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연 강원대 총장, 김광래 강원도립대 총장,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 총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방대학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강원도내 대학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통합 비전 설정 및 통합 계획안 마련과 구성원 동의 절차 진행, 지역사회 동반 성장 방안 모색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2026년 3월 통합 '강원대학교' 교명으로 출범을 앞둔 강원대는 지난해 11월 춘천교대와 체결한 '강원 1도 1국립대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이어 강원도립대도 통합에 참여하면서 출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정재연 총장은 "이번 협약은 강원도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대학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강원대의 연구·교육 기반과 강원도립대의 실무 중심 전문인력 양성 역량이 결합해 강원 전체의 고등교육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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