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생각 중심 교육' 실현… Great Books 캠프 성황리에 진행 중

  • 0
  • 폰트사이즈
    - +
    인쇄
  • 요약

춘천 '생각 중심 교육' 실현… Great Books 캠프 성황리에 진행 중

핵심요약

고전 속에서 길어 올리는 질문과 사유의 힘
세인트존스대와 손잡고 만드는 글로벌 교육 모델
암기에서 사고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교사도 함께 성장하는 튜터 양성과정 운영 중

춘천시가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와 함께 추진 중인 '춘천시 글로벌 인재양성 Great Books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춘천시 제공춘천시가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와 함께 추진 중인 '춘천시 글로벌 인재양성 Great Books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춘천시 제공강원 춘천시가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와 함께 추진 중인 '춘천시 글로벌 인재양성 Great Books 캠프'가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고전 텍스트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 실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캠프는 6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총 200명이 참여하고 있다. 과정은 초·중학생 대상 10개, 고등학생 대상 7개, 대학생 대상 3개로 총 20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어 과정도 포함되어 있어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교육 방식은 모든 수업이 15~20명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며, 한 조에 2명의 튜터가 함께한다. 튜터는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의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프로그램의 깊이와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고전을 함께 읽고, 질문하며, 토론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협업 능력을 기른다.
 
춘천시는 지난 6월, 세인트존스대학교와 Great Books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MOA(업무협약)를 체결, 양측의 교육 협력을 강화했다. 협약에는 춘천 학생의 세인트존스대 단기 세미나 참여, 미국 튜터 파견, 홈스테이 운영 등의 상호 교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이재경 춘천시 교육도시과장은 "향후 Great Books 프로그램을 지역 학교의 정규 수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춘천을 '생각 중심 교육'의 대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강원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