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오전 9시 54분쯤 춘천시 후평동의 한 원룸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강원소방본부 제공지인 관계인 여성이 있던 집에 불을 내 숨지게 하고 본인까지 크게 다치게 한 강원 춘천시 후평동 방화 사건 피의자가 화상 치료 중 사망했다.
3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입건된 6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26일 숨졌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9시 54분쯤 춘천시 후평동의 한 원룸 건물 1층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으나 이 불로 건물 1층에 있던 60대 여성 B씨가 숨졌다. 당시 A씨는 기도 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범행을 위해 인화성 물질을 가지고 들어오는 장면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지인 관계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인화성 물질 성분 감식 결과와 피해자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