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이 줄이어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면서 공식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3일 오전 9시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첫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강 대표는 "이번 후보 등록 슬로건인 '강한 학력 빛나는 진로'를 토대로 도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원 아이들 심리 상태 등 적신호가 떠오르는 상황에서 학부모님들도 희망을 갖고 아이들도 본인의 성공적인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희망의 이야기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강 대표는 공식 선거 일정으로 '경청투어'를 택했다. 강 대표는 이날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다'를 주제로 춘천청소년수련관에서 14명의 청소년들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오후 원주에서 다문화협회 간담회 참석과 퇴근 인사를 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최광익 전 강원도교육감직 인수위원장,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 구본호 기자최광익 전 강원도교육감직 인수위원장도 같은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 전 위원장은 "강원 교육의 새 장을 열겠다는 책임감과 설렘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30년 동안의 교육 경험으로 아이들만 바라보며 강원 교육을 명품 교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원주를 선택한 최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맞춤형 솔루션', '사교육비 제로 프로젝트' 등 주요 공약을 발표를 통해 세 확장에 나섰다.
진보성향의 출마 예정자로 분류되는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도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박 지부장은 이날 "지금 교육이 강원의 생존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교육 때문에 아이들이 강원도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교육이 살아야 강원이 살고 학교가 살아야 강원이 버틸 수 있다 생각하고 지역의 위기를 교육의 기회로 전환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유대균 전 교육부 장관과 조백송 전 강원교총 회장은 보수 유튜버인 '고성국TV'를 매체로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절차에 나섰다.
두 사람의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9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과에 따라 단일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마를 선언한 조일현 전 국회의원의 예비후보 등록 일정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